부처님오신날 ‘한달 늦게’법요식···“자비광명 충만을”

오은서 | 기사입력 2020/06/01 [08:06]

부처님오신날 ‘한달 늦게’법요식···“자비광명 충만을”

오은서 | 입력 : 2020/06/01 [08:06]

 

  © 국민정책평가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한 달 연기됐던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30일 전국 사찰 2만 곳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서울 도심 사찰인 조계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등 이웃 종교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같은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경제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봉축법요식이 원만히 봉행되는 것은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온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이어 “백만 명의 원력보살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제각각 자기 색깔과 향기로 부처님 법을 꽃피우는 화엄불국토를 만들어 가자”며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들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늘 불교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지난 한 달, 전국 사찰의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끝에 거행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큰 원력과 공덕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온 전국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강창일 의원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동국대 경주병원이 올해 ‘불자대상’을 받았다. 개인사정으로 오지 못한 허재 전 감독을 대신해서는 아들인 농구선수 허훈 씨가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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