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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국 동시다발 유세전…野 잇단 막말에 "승기 잡았다" 자신
 
서정태 기자   기사입력  2020/04/10 [06:09]

 이해찬, '깜짝' 지원유세…"무슨 일 있어도 제1당 돼야"
이낙연 "막말 등 미움의 정치 청산을…총선이 시발점"
이인영, 이탄희 등 경기 지원유세…"국난 극복에 힘을"
양정철 "통합당 막말엔 증오가…위기극복 협력해달라"

  © 국민정책평가신문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9일 수도권과 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유세전에 총력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특히 총선이 불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잇단 '막말 파동'을 자당에 유리한 구도로 보고 승기(勝氣)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그러면서도 정쟁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난극복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일하는 여당'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민주당 총선 사령탑인 '투톱' 이해찬·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일제히 수도권 선거전 전면에 나섰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서울 관악을 정태호 후보와 관악갑 유기홍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잇따라 찾아 유세를 도왔다. 그동안 건강 문제로 지역 유세에 나서지 못했던 이 대표가 직접 유세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란색 유세용 점퍼와 목도리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세차에 오른 이 대표는 "선거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번에 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수를 넘겨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승기를 잡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의 유세 지원은 예정에 없던 '깜짝' 일정이었다.

이는 '3040 세대·노인 비하' 발언으로 제명된 김대호 관악갑 후보와 세월호 유족을 향한 막말로 파문이 일고 있는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 등 통합당의 잇따른 악재를 계기로 총선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우리는 다수당이지만 과반수를 못 넘겨서 언제나 야당 세력에 발목을 잡혀 무엇 하나 처리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21대 국회에서는 그런 것을 다 떨쳐버리고 우리가 다수 여당이 돼서 개혁 과제를 하나씩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압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제1당이 돼야 한다. 통합당에 국회의장을 내주면 안 된다"며 "우리가 무조건 제1당이 돼야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는 아직 박빙인 지역이 많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130석 이상 이길 것 같다"며 "더불어시민당 비례의석만 17석이 넘으면 제1당은 틀림없고 어쩌면 16년 만에 과반을 넘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날 부산·경남(PK)을 방문해 '낙동강 벨트' 공략에 힘을 보탰던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은 자신의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를 지키며 차량 유세에 나섰다.

코로나19 국난극복 메시지를 강조해온 이 위원장은 "지금 가장 지혜를 모아야 할 곳은 정치권이다. 국가적 위기에 머리를 모으는 국회로 바꿔야 한다. 그런 정치권의 시발점이 이번 4·15 총선"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분열이 아닌 통합도 거듭 피력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의 일명 '미워한다' 설전 역시 재차 언급했다. 

그는 "일주일 전쯤에 (제가) 서로 미워하지 말자고 말했다"며 "저를 지지하는 분들도 황교안 후보를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반대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저 이낙연을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가 견해를 달리 할지라도 어차피 우리는 손을 잡고 이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할 사이"라며 "미움이 있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넘어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3차 추경을 예고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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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0 [06:09]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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