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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GM과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생산기지 7곳 확보(종합)
 
서장훈   기사입력  2019/12/06 [10:37]

 5개 자체 생산공장, 2개 합작 생산공장 등 7개 생산기지 확보
한국 비롯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생산체제 갖춰

▲     © 국민정책평가신문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2012년 가동에 들어간 미시건주 홀랜드 공장에 이은 두 번째 미국 내 생산 기지다.

6일 LG화학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회장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각 1조원씩을 출자, 50:50의 지분을 갖게 된다. 단계적으로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으로 내년 중순에 착공에 들어가며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힌다.

시장조사기관인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52만대에서 2021년 91만대, 2023년 132만대 등 연평균 26%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5개의 자체 생산공장과 2개의 합작 생산공장 등 총 7개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 4각 생산체제를 갖춘 유일한 업체다.

미국 시장만 떼어놓고 보면 2012년부터 미시건주 홀랜드 공장을 본격 가동한 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현재 약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국에서만 두 곳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지금까지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는 270만대로 집계됐다. 현재 회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약 70GWh 수준으로 내년에는 1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수주 잔고는 150조원에 육박한다. 

LG화학은 대규모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확보해 2024년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과 같이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실한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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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6 [10:37]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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