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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장 직급 격상해달라"…인천시, 2급→1급 상향 정부에 건의
 
김석순   기사입력  2019/09/17 [09:38]

 

경찰 등 지원기관장보다 직급 낮아 지휘권 발휘 어려워

행정구역 및 소방여건 유사한 부산과 대조적

아시아경제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가 부산에 이어 '소방정감(1급)' 본부장 시대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에서 소방정감이 소방본부장으로 있는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3곳 뿐이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현 소방감(2급)에서 소방정감(1급)으로, 소방본부 담당과장의 직급을 지방소방정(4급)에서 지방소방준감(3급)으로 각각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도 전역의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소방본부장은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통제해야 하지만, 경찰 등 지원기관장보다 직급이 낮아 통제단장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인천소방본부장은 동일한 행정구역을 관할하는 인천경찰청장과 중부해양경찰청장(치안정감·1급)보다 직급이 낮게 편성돼 있다.

 

인천은 광역시 중 가장 넓은 관할면적(1063㎢)과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다.

지난해 기준 여객 수송인원 약 7000만명, 화물 약 300만t(전국 최대)의 인천공항과 고층·복합건축물 등 위험시설이 많아 소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과 행정구역 및 소방여건이 비슷한 부산의 경우 소방정감 본부장(2018년)과 소방준감 과장 3명을 운영(1995년 이전)해 재난 발생시 강력한 현장 지휘권을 갖도록 했으나, 인천에는 소방정감 및 소방준감 직제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인천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정부 건의안이 승인돼 직급상향이 될 경우 지금보다 더욱 유기적인 재난지휘 통제가 가능해지고 소방공무원의 사기도 크게 진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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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7 [09:38]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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