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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침대에서 자주 굴러 떨어진다면? 수면다원검사 필수
 
서장훈   기사입력  2019/08/19 [10:07]

 

베이비뉴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환자 수면 상태 및 수면장애 발생 원인 등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숨수면클리닉

 


잠을 자는 도중 몸부림이 심해 침대 위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은 영화, TV 드라마 속 클리셰로 자주 등장한다. 보통 주인공이 지각을 하거나 깊은 고민을 품고 잠에 들 때 침대 위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이러한 현상을 경험한다면 단순 클리셰로 보기 어렵다. 수면장애로 인해 패턴이 무너져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면 중 이상행동, 주기성 사지운동장애가 대표적인 사례다.

수면 중 이상행동이란 잠을 자다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행동을 총칭하는 현상이다. 혼돈각성, 수면보행, 몽유병 등이 수면 중 이상행동 범주 안에 포함된다.

특히 혼돈각성은 수면 중 정신적인 혼란을 겪거나 혼란된 행동을 보이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 중 과격한 행동을 동반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인 소인, 교대근무, 과수면,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 우울증, 정신과적 약물 복용 등이 혼돈각성 악화 인자로 꼽힌다. 5세 전에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나 성인까지 이어질 경우 폭력, 각종 사고, 사회생활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흔한 해프닝으로 여기기 마련. 그러나 수면 중 이상행동을 방치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더욱 큰 문제는 본인이 기억하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수면장애 증상인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는 수면 중 움직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5초 미만 가량 간헐적인 근육 수축이 연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사람들이 볼 때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증상은 팔, 다리를 꿈틀하거나 다리를 걷어차는 등의 동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수면 중 각성을 일으켜 숙면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수면 중 각성은 주로 수면 전반기에 나타난다. 주기적인 사지 경련, 특히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전방 구부림, 무릎 및 엉덩이 관절의 수축 등이 대표적이다. 상지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주기성 사지운동장애가 시간 당 5회 이상 나타난다면 수면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수면 중 이상행동, 주기성 사지운동장애의 증상 및 원인, 치료 방법을 명확하게 파악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수면 상태에 놓여 있을 때 발생하는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긴장도 등을 파악하는 검사 방법인데 이를 통해 수면 중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환자 수면 상태 및 수면장애 발생 원인 등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약물 치료, 생활 요법 등을 시행하는데 환자 본인의 철저한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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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9 [10:07]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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