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에 좋은 환경…동반자 되길"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08:45]

문재인 대통령 “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에 좋은 환경…동반자 되길"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9/04/19 [08:45]

 

타슈켄트 인하대 방문, 양국 의료진 원격협진 시연 참관

아시아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인하대(IUT)에서 원격협진 시연을 보면서 원격진료받은 환자와 대화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의료기술과 해외진출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이-헬스(e-Health) 협력의 동반자 되길 기대한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양국 의료진 간 원격협진 시연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연회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현지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지원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은 우리나라 인하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를 대상으로 X-ray 영상, 심전도 검사결과 등을 의료진 간 확인하고 협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연이 끝난 환자와 면담했다. 환자는 “진료의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받으니 더 안심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헬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미래산업 중 하나로, 양국이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에도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이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인접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병원정보화, 원격진료, 빅데이터 시스템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의 이-헬스 사업에 협력함여함으로써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기업, 의료기관들의 진출도 보다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간 이-헬스 시스템 발전을 위한 양자행동계획을 채택하여 향후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ICT 및 의료 수준과 우즈베크의 스마트 헬스케어 확대정책을 연계해 양국의 다양한 성장 가능성과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미”라면서 “중앙아시아 의료 진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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