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책평가신문]정석철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정부가 북에 군사회담, 적십자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 “시의적절했고 잘 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은 우리 정부의 제안을 계기로 자신들의 상황, 유엔 안보리 제재 국면을 생각해 볼 것이고, 특히 중국의 제재가 조금만 더 가속화 되면 견딜 수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우리 정부가 받을 수 없는 역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가 평양을 다녀오라는 요청, 즉 대북 특사를 요청하면 응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그러한 질문에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도 수차 답변을 해 온 것처럼 북한은 문재인대통령의 최측근, 그리고 임기를 5년 함께 할 수 있는 분으로부터 대통령의 음성을 듣고 싶어 할 것”이라며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한 분이 특사로 가셔야 하고, 그러한 분이 가게 되면 저는 옆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과의 회담에 홍준표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정치를 살리자고 하고 소통을 강조하는 홍 대표가 대통령의 초청에 응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며 “홍 대표가 가서 홍 대표가 하실 말씀을 대통령께 다 하고 또 대통령의 말씀도 들어 보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야당으로서 도울 것은 돕고, 견제할 것은 견제해야지 무조건 청와대에 가지 않겠다고 하고, 또 다른 야당이 자신과 맞지 않기 때문에 안 가겠다고 하는 것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홍 대표가 속 좁은 분이 아니기 때문에 종국적으로는 청와대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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