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거워지는 와인 열풍…1분기 수입액 1억달러 첫 돌파

오진규 | 기사입력 2021/04/21 [08:11]

더 뜨거워지는 와인 열풍…1분기 수입액 1억달러 첫 돌파

오진규 | 입력 : 2021/04/21 [08:11]

 홈술 확산에 작년 동기보다 2배↑…와이너리 투어 상품도 판매
[연합뉴스 자료 사진]

 
편의점 와인 코너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올해 들어서도 국내에 와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와인(2ℓ 이하 제품) 수입액은 1억966만2천달러(약 1천2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5.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와인 수입액이 1억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와인 수입량은 86.4% 증가한 1만5천473.1t으로, 역시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와인 종류별 수입액은 레드 와인 8천408만8천달러(935억원), 화이트 와인 2천240만1천달러(249억원), 기타 와인 317만3천달러(35억원) 순이었다.

    레드 와인 기준 원산지를 보면 프랑스가 1천965만9천달러(219억원)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미국 1천751만달러(195억원), 칠레 1천739만8천달러(194억원), 이탈리아 1천215만7천달러(135억원) 등의 순이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홈술 확산으로 와인바나 클럽 등 업소용보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정용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떼땅져', '실버오크' 등 수입 와인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수입주류 유통업체 아영FBC의 '샤또 기봉 레드'와 '오이스터베이 소비뇽 블랑'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이 각각 424%, 418% 뛰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노 와이너리 투어

[소노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 상품도 팔리고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7일부터 리조트 내·외부 공간에서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소노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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