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노동자 휴게권 공론화'…경기도, 20일 국회토론회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4/15 [09:45]

'취약노동자 휴게권 공론화'…경기도, 20일 국회토론회

서정태 기자 | 입력 : 2021/04/15 [09:45]

 경기도는 청소나 경비 등 취약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회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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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청소·경비 등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에 대한 정책 제안과 전문가 토론을 통해 관련 사업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벌이게 된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41명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청소·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주제로, 남우근 시화노동정책연구위원이 '노동자 휴게시설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전문가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은 임상혁 녹색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이용우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 전선미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조직실장,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경헌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별도 방청객 없이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인간적인 환경에서 휴게권을 보장받도록 노력해 왔다"며 "청소·경비 등 노동자들의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의견을 수렴해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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