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면충돌 위기에 긴장…다우 0.4%↓

최윤옥 | 기사입력 2020/05/22 [07:56]

미중 정면충돌 위기에 긴장…다우 0.4%↓

최윤옥 | 입력 : 2020/05/22 [07:56]

  © 국민정책평가신문


 뉴욕증시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정면대결 위기로 치달으면서다. 올초 1단계 무역합의로 수그러든 미중 경제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를 짓눌렀다.


트럼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땐 강력 대응"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78포인트(0.41%) 내린 2만4474.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23.10포인트(0.78%) 하락한 2948.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90.90포인트(0.97%) 떨어진 9284.88로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급등했던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2%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유럽증시도 약세였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56포인트(0.75%) 오른 340.26으로 장을 마쳤다.

TIAA뱅크의 크리스 개프니 대표는 "우린 미국과 중국 사이에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서 "이것이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중국은 미국이 자국을 제재하는 법안을 채택할 경우, 미국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서로를 향해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린 매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예수이(張業遂)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콩특별행정구에 대한 국가보안법 제정 안건이 전인대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 내에서 분리·전복을 꾀하는 활동과 홍콩 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홍콩 자치정부는 국가보안법 도입을 시도했지만 야권과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하늘은 슷로 돕는자를 돕는다 지성이면 감천 민심이 천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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