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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돼지열병 방역과정 미흡…104개 매몰지 철저 관리"
 
김용진   기사입력  2019/11/15 [09:44]

 "많은 사체 물량 신속히 처리하는 과정서 침출수 유출"
"살처분-매몰 작업 사이 시간상 엇박자…심려끼쳐 송구"
"유출 지점 인근 수질 이상無…오늘 새벽 2시 매몰 완료"
"울타리·비닐하우스·배수로 설치…매몰지 주변 철저 소독"
"집돼지서 발병 멈춰…경기·강원 남부 방역 조정할 수도"

▲     © 국민정책평가신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기 연천군에서의 매몰지 침수 관련 조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연천군에서 살처분한 돼지 사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핏물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사고가 있었다. 연천군은 파주시,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과 함께 농장에서 감염 사례가 다수 발견된 곳이어서 관내 돼지를 수매하거나 살처분하는 방식으로 모두 없앤 지역이다. 

김 장관은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 철원군 내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했다"며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인 차량과 야적된 사체에서 침출수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처분과 매몰 작업이 순차적으로 잘 맞아 들어갔어야 했는데, 시간상 엇박자가 상당히 있었다"며 "매몰지가 확보되고 '렌더링'(rendering) 공장이 확보되고 난 뒤에 살처분하고 사체를 옮겼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인 농식품부에서 사고가 발생한 후 하루가 지나 상황을 파악한 것과 관련, 김 장관은 "매몰지 관리 자체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담당하는 것이 맞다"며 "연천군에서 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이 선(先) 조치를 하는데 워낙 바빴던 터라 보고 체계가 누락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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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5 [09:44]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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