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괴산 시골절임배추 주문 쇄도

이은경 | 기사입력 2019/10/28 [06:38]

김장철 앞두고 괴산 시골절임배추 주문 쇄도

이은경 | 입력 : 2019/10/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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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 농가에서 생산한 '시골절임배추' 예약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군은 절임배추 판매 가격을 1상자(20㎏)에 3만 원(택배비 별도)으로 책정하고, 지난달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로 예약한 물량은 4000여 상자에 이른다.

애초 농가와 수매계약을 한 백화점, 대형마트, 농협 등 유통업체도 절임배추를 매입해 다음 달부터 직영점과 가맹점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어서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농가 612곳은 절임배추 98만2000상자를 생산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97만 상자를 생산해 291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절임배추는 농가에서 출하한 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어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인다. 괴산 배추는 맛과 식감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절임배추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논산시, 단양군과도 손을 맞잡았다.

시·군 3곳은 괴산 절임배추, 논산 강경젓갈, 단양 마늘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김장문화 발전, 농특산물 마케팅 활성화,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등을 협약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배춧값이 작년보다 올랐지만 절임배추 가격은 동결돼 소비자들 주문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며 "예년보다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8일부터 사흘간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괴산 절임배추를 사용한 김장 축제를 연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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