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아프리카돼지열병 한 달…15만4000마리 살처분
 
김선경   기사입력  2019/10/16 [08:47]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된 지 17일이면 꼭 1개월을 맞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김포·연천·강화 등 경기·인천 접경 지역에서 퍼져나갔다.

지금까지 총 14차례 발생한 이 질병으로 지난 한달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15만4548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중국을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5월 북한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오더니 지난달 17일(이하 확진일 기준)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유입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후 경기도 연천·김포·파주로 번졌다가 인천 강화에서만 연달아 5건이 확진됐다.

정부는 긴급행동지침(SOP) 상 범위 500m를 뛰어넘어 발생 농장 반경 3㎞까지 돼지를 살처분하고, 중점관리지역과 발생·완충 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등 방역에 대응해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달 9일 연천을 마지막으로 일주일간 잠잠한 상태다.

양돈 농장을 중심으로 한 '집돼지' 감염은 소강 국면에 있지만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중점 방역의 대상이 바뀌었다.

야생 멧돼지에서는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총 6건 검출됐고, 14일 6번째 폐사체는 민통선 이남에서 발견됐다.

경기 북부의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려면 최소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발생 농장은 이동제한 해제일로부터 40일이 경과하고, 단계별 요령에 따라 이뤄지는 60일간의 시험을 무사통과해야 다시 입식(돼지를 들임)할 수 있다.

정부는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현행 규정상 최장 6개월까지 지원되는 생계안정자금 기간을 늘리거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0/16 [08:47]   ⓒ 정책평가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