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미사일 발사 우려”…북미협상 재개 촉구

오준 | 기사입력 2019/08/21 [08:42]

폼페이오 “北 미사일 발사 우려”…북미협상 재개 촉구

오준 | 입력 : 2019/08/21 [08:42]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명확히 규정하며 추가 도발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는 모든 종류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장으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것이 북한 주민은 물론 세계에 더 좋은 일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은 정확히 '미국인의 안전'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기대만큼 북미 협상이 빨리 시작되지 못했다면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창의적인 해법'으로 협상에는 임하겠지만 북한 비핵화라는 원칙은 훼손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 때 러시아 대사 후보로 거론됐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을 계속 맡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을 러시아 대사로 임명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존 설리번 부장관을 러시아 대사로 임명하실 건가요?) 그는 평판이 아주 좋은 사람이죠. 러시아 대사 말이죠? 네, 매우 인정받고 있어요."]

폼페이오 장관은 비건 특별대표가 현재 방한중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났으니 이젠 대화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신보 사회부 국장으로 다소 활용과
파이낸셜신문 - e중앙뉴스 논설위원으로 많은 작품 기고 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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