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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우위 수출상품군 156개… 獨 441-日 301개보다 뒤처져
 
김용진   기사입력  2019/08/19 [09:51]

 

한경연 1000대 제조업 상품군 조사

한국 제조업 주요 수출 상품의 품질경쟁력이 일본, 독일과 비교했을 때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제조업 수출경쟁력 점검과 국제 비교’ 보고서를 통해 “1000대 제조업 수출 상품군 중 ‘품질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품군 수가 일본, 독일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000대 제조업 수출 상품군 중 품질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된 상품군은 총 156개다. 일본(301개)의 51.8%, 독일(441개)의 35.4%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경연은 각 제조 수출 상품군들의 수출입 단가, 무역수지 흑자 여부 등을 통해 경쟁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품질경쟁력 열위’ 상품군 수는 총 264개로 일본(130개)의 2배, 독일(65개)의 4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소재·부품·기초장비 부문의 국내 수출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경연 측은 “전자공업에 쓰이는 화학품, 정밀공작기계, 반도체 장비 및 부품, 기계부품 등 중요 상품군에서 우리나라는 ‘가격경쟁력 열위’ 또는 ‘품질경쟁력 열위’인 반면 일본과 독일은 대부분 ‘품질경쟁력 우위’ 또는 ‘가격경쟁력 우위’ 등 수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태규 한경연 연구위원은 “노동 비용의 지속적 상승 등 제조 원가가 갈수록 증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보다 많은 상품에서 품질경쟁력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소재·부품·기초장비 상품군에서 일본의 수출 규모는 한국을 압도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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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9 [09:51]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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