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모범적 병역이행해야" 병무청, 10월까지 2200여개 연예기획사에 병역제도 설명회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09:59]

"연예인, 모범적 병역이행해야" 병무청, 10월까지 2200여개 연예기획사에 병역제도 설명회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9/07/18 [09:59]

 

헤럴드경제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은 가수 유승준씨가 2003년 6월 입국하고 있다.

 


 병무청은 18일 서울 마포 누리꿈스퀘어에서 100여개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연예인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를 처음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2200여개 기획사를 대상으로 15회의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연예인은 체육선수, 공직자와 그 자녀, 고소득자와 그 자녀 등과 함께 병적 별도관리제도 대상이다.

6월 30일 기준 병적 별도관리 대상자는 연예인 1356명, 체육선수 2만5299명, 공직자와 그 자녀 4931명, 고소득자와 그 자녀 3384명 등 총 3만4970명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병적 별도관리제도에 대한 소개와 그 대상자의 병역 이행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연예계 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연예계의 문의가 많은 입영연기와 국외여행허가 제도 관련 설명과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안내 등으로 이뤄진다.

병무청은 앞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조해 오는 10월 30일까지 2200여개의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15회의 추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연예인들의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유명 연예인들의 모범적 병역의무 이행으로 연결돼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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