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4일 공장 가동 중단…커지는 노사 갈등
김용진 | 입력 : 2019/05/24 [09:34]
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 측은 24일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휴가를 단행했다.
2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프리미엄 휴가는 법정휴가 외 부여하는 복지 휴가로 사 측에서 필요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전날 사 측에 이른 시일 내 다시 대화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라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노조는 사 측과 본격적인 재협상에 나서기 전인 27일 집행부 천막농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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