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신보]조설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이 오는 8월1일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휴업은 그동안 쉼 없이 달려 온 도매시장법인 임·직원 및 중도매인들의 복지향상과 하절기 재충전을 통한 사기진작으로 농산물도매시장 유통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해진 조치다.
따라서 당일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3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모두가 일제히 휴업한다. 삼산농산물 도매시장은 2001년 5월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290여 만 인천시민과 인근 수도권(부천, 김포 등) 지역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1년 중 300일 가량을 개장하며 거래규모는 연평균 21만 톤, 거래금액은 3천억원에 달한다. 이번 휴업에 따라 휴업일인 8월1일과 2일에는 경매거래와 중도매인들의 휴업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8월2일 오후부터 전국 각지의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반입돼 8월3일부터는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진다.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 휴업으로 인한 농산물 출하와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법인(공판장) 홈페이지에 휴업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도매시장 이용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지 생산자 및 주거래 도·소매업자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도매시장 주 출입구 및 경매장에 현수막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 기타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사항은 삼산농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440-6450번)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부평농산(521-2345), ㈜경인농산(507-6800), 인천원예농협삼산공판장(508-5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 휴업을 통해 유통 인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거래 재개와 함께 그동안 메르스, 가뭄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농산물도매시장의 새벽에 활기가 되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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