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9일 이마트[139480]가 신선식품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7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13일 종가는 6만4천200원이다. 백재승 연구원은 "회사(이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은 아직 온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는 쓱닷컴 지분 30%를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FI)들과의 풋옵션 관련 갈등도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회사의 단기 전략은 통합(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과 비용 절감(구조조정)으로 요약된다"면서 롯데쇼핑[023530] 선례를 보면 긍정적 시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며 소비자 요구와 회사 경쟁력을 결합해 신선 식품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백 연구원은 "MD 역량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퀄리티의 가시성 확보가 가능한 오프라인 유통 고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집중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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