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미국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 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그나 가입자는 짐펜트라 처방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그나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가입자 약 1천6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짐펜트라는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스스로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고 올해 3월 출시됐다. 이 제품은 앞서 익스프레스스크립츠(ESI), CVS헬스, 옵텀 등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처방집 모두에 등재된 바 있다. 미국에서 의료보험 급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PBM이 관리하는 처방집 등재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선거와 정치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