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식품 제조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광진구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의 지원을 받은 21개 스타트업이 지난해 110억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9억5천만원 상당의 투자 유치와 지식재산권(IP) 19건 등록,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 123건 등의 성과가 있었다. 2022년 5월 개관한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는 청년이 가진 식품 제조·가공 분야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현재 6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15개 기업은 사업장을 별도로 두고 센터에서 체계적인 보육 지원을 받는다. 시는 전날 중구 서울시청에서 지난해 지원을 받은 청년 식품제조업 21개 중 사전평가로 선발된 10개 기업과 함께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성과 공유회는 모의 투자대회 형식으로 열렸고 참여 기업의 상품성, 향후 투자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기업에 총상금 6천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상금을 받은 기업은 올해 신규 입주·보육기업을 위한 선배기업 멘토로 활동한다. 시는 식품 제조 분야 창업과 사업체 운영에 대한 청년의 큰 관심을 반영해 하반기 영등포구에 있는 청년안심주택에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제2센터를 신규 개관할 계획이다. 광진센터에서 창업 초창기 기업에 대한 보육을 맡고 영등포센터에서는 판로 다양화, 투자 유치 등 사업체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시의 체계적인 지원과 식품제조업 분야 스타트업의 열정이 더해져 매출·투자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됐다"며 "센터는 청년 식품 분야 창업 지원,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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